[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은 오는 21일(수) 오후 3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1층 임상제1강의실에서 ‘신의료기술평가제도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2016년 신의료기술평가 주요 제도개선 사항과 2017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의료기관 및 관련 산업계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제도개선 사항으로 ▲검사분야 신의료기술평가 최소화 및 간소화 ▲의료기기 허가-신의료기술평가 통합운영 ▲제한적 의료기술 대상범위 확대 등을 추진, 유망의료기술의 임상현장 도입을 효율화함으로써 관련 산업육성을 지원하고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확대해왔다.
2017년에는 식약처 허가 및 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과정에서 정책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시험 계획서 자문 및 문헌검색 서비스, 신의료기술평가 통과 후 의료현장 적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다양한 보완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의료계, 산업계 등 신의료기술평가 관련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와의 토론시간도 별도 마련해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김석현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비롯해 산업계와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 기회를 갖겠다”며, 관련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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