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클럽 인근서 여대생 실종…7일째 행적 묘연

홍대클럽 인근서 여대생 실종…7일째 행적 묘연

기사승인 2016-12-20 15:57:01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술을 마시던 여대생이 7일째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사는 이수현(20·여)씨가 지난 14일 마포구 홍익대 인근 클럽에서 친구 3명과 술자리를 가진 뒤 행적이 묘연해졌다. 

이씨는 클럽 밖에서 대학 동기와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화를 내고서는 이날 오후 10시53분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후 버스를 탄 이씨가 오후 11시17분 마포구 서교동 중소기업은행 앞 정류장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후 11시40분 마포구 망원동 망원한강공원 지하보도를 걷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이씨의 휴대전화는 그가 술을 마신 클럽 인근의 다른 주점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망원한강공원 인근을 수색하는 한편 이씨의 휴대전화가 다른 주점에서 발견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실종 당시 이씨는 술은 마셨으나, 충분히 몸은 가눌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키 168㎝에 보통 체형으로 둥근 얼굴형과 긴 생머리를 하고 있다. 실종 당시 카키색 사파리 점퍼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신고나 제보는 112나 마포서 여성청소년과(02-3149-6140)로 하면 된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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