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그간 종적을 감췄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자신의 아들과 함께 22일 예정된 청문회의 예행연습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더 팩트’는 우 전 수석이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가족회사 ‘정강’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의경 특혜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아들과 법률 전문가로 보이는 한 남성과 함께 10시간여 동안 청문회 대비 예행연습을 했다.
이 매체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가족회사 ‘정강’ 사무실에 아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10시간 동안 건물 밖으로 나오지 않은 채 청문회 준비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매체는 예행연습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의 아들이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도 공개했다.
한편 우 전 수석은 지난 7일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이에 시민과 정치인들은 현상금 2000만원을 걸고 행방을 찾아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그를 찾아 나서자 지난 13일 청문회 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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