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동아제약 가족친화인증 기업 선정=동아제약은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6가족친화우수기업·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며 근로자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한 평가 요소는 가족친화경영을 위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 친화제도 실행 유무, 직원들의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이 있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인증마크 사용권한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동아제약은 임직원들의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한 주택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대출, 자녀 학자금 지원과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문화 충전 콘서트 개최, 임직원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건강한 일터 만들기’, 임직원 자녀들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피닉스 캠프’ 등의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정이 행복해야 직원이 행복할 수 있으며, 직원이 행복해야 기업도 발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춰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노피 가족친화기업 재인증=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제약사업부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저출산·고령화·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근로자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와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을 도모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된 인증제도다.
사노피는 지난 2013년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확산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재인증을 받으면 2019년까지 가족친화기업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가족친화기업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 사노피는 ‘가족친화 경영 및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원 자녀에게 해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홀리데이 익스체인지 (Holiday Exchange) △직원들의 육아 및 자기계발, 가사 분담을 돕기 위한 탄력 근무제 △직원들이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재충전의 시간을 지원하는 유급 하기휴가 △직원 및 직원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가족예방접종 △성별균형·세대간 균형·일과 삶의 균형 등 다양성(Diversity)의 가치를 매년 새로운 관점으로 직원 모두가 되짚어 보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 △맞춤형 커리어 및 조직 생활 컨설팅으로 참가자 수가 2013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사노피 멘토링’ 등이 대표적이었다.
배경은 사장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사노피가 추구하는 다양성, 신뢰, 상호존중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가족친화·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사노피를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찾을 수 있는 일터로 가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 ‘2016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선정=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최고경영층의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회사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조사 지원, 장기근속 포상, 사내동호회 지원, 패밀리데이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성근로자 고용률이 50%를 초과하고 여성기혼자 또한 40% 가까이 근무하고 있는 특성 등을 고려한 출산 및 육아휴직, 육아근로자 시차출퇴근제도 시행, 휴게실 및 착유실 운영 등 남녀고용평등 및 일·가정 양립의 조직문화 만들기에 꾸준히 힘써 오고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인증 심사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임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정현용 대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긍정적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가족친화 기업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회사의 발전과 함께 임직원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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