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김하늘 “시나리오 볼 때는 기분이 정말 많이 상했다”

'여교사' 김하늘 “시나리오 볼 때는 기분이 정말 많이 상했다”

기사승인 2016-12-21 15:59:30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하늘이 영화 ‘여교사’ 출연 계기를 밝혔다.

21일 서울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김하늘은 ‘여교사’에 관해 “열등감 느끼거나 자존심 상하는 순간이 너무 많은 대본이라 대본을 읽으면서는 내가 못 할 것 같다, 기분이 너무 많이 상한다는 생각으로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하늘은 “막상 대본을 보고 나서는 몇 분 동안 많이 멍했다”며 “효주가 주는 여운이 많아서, 절로 애정이 생겼다. 그래서 내가 연기하면 어떨까, 혹은 효주의 깊은 감정을 배우로서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여교사’는 사립학교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새로 부임한 이사장의 딸(유인영)과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눈치채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다음달 4일 개봉. 19세가.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