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 장동현 대표 단일체제로 ‘신성장’ 노린다

SK주식회사 C&C, 장동현 대표 단일체제로 ‘신성장’ 노린다

기사승인 2016-12-21 23:53:35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주식회사 C&C가 기존의 ‘1사 2체제’에서 SK주식회사 단일체제로 재탄생한다.

SK주식회사 C&C는 21일 2017년도 조직개편·임원인사를 단행, 장동현 SK텔레콤 대표를 단일체제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기존 SK주식회사 C&C를 사내 독립기업(CIC) ‘C&C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체제로의 변화는 ‘5대 성장 동력’ 중 한 축인 ‘뉴(New) ICT’ 분야의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ICT 중심의 새로운 신성장 사업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단일체제의 대표는 장동현 사장이 맡는다.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1991년 유공에 입사한 뒤 2000년부터 SK텔레콤에 합류해 재무, 전략, 마케팅 부문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지난해 SK텔레콤 대표이사가 됐다.

SK주식회사 C&C 측은 “장동현 사장의 젊고 다양한 경력과 인터넷 비즈니스까지 뛰어 본 경험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ICT 분야의 ‘새 판 짜기’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평가했다.
 
C&C사업의 대표는 기존 SK주식회사 C&C 전략기획부문장·대외협력부문장을 맡았던 안정옥 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맡게 된다.
 
C&C사업은 그 동안 추진해왔던 AI(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 등의 기술역량을 전 산업에 접목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실행조직 역할을 맡는다.
 
먼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본격화를 위해 ICT 기술·사업 전문 그룹인 ‘DT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DT총괄은 기존의 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ICT 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 단위의
연구실을 신설하고 VR(가상현실)·AR(증강현실)·블록체인 등의 차세대 ICT 기반 신규사업 개발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기존 IT 서비스 산하에 산업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전담 조직으로 각 부문별 ‘DT추진담당’과 ‘디지털컨설팅담당’을 신설했다.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AI·클라우드·빅데이터를 적용m 산업 전반의 디지털 변혁을 본격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C&C사업 임원인사에서는 통신DT추진담당에 이상국,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에 박천섭, ITS혁신본부장에 임길재, 융합물류사업담당에 고재범, 에센코어 마케팅전략실장에 이창희, 통합솔루션개발랩(Lab)장에 김중수, SF Eng. 담당에 김종훈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 밖에 제조사업부문장에 권송(전무), 전략기획부문장에 이응상(전무), 대외협력부문장에 유항제(상무), 기업문화부문장에 김태영(상무), CPR1본부장에 고창국(상무), CPR2본부장에 박주호(상무)가 관계사에서 이동해 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