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17서 ‘딥러닝 스마트홈’ 제품군 공개

LG전자, CES 2017서 ‘딥러닝 스마트홈’ 제품군 공개

기사승인 2016-12-22 08:11:47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전자가 오는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국제 가전 전시회 ‘CES 2017’에서 인공지능(AI) 학습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을 처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가 공개할 스마트 가전 제품군은 사용자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습관, 제품이 사용되는 주변 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이다.
 
LG전자는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에 딥러닝을 더해 가전제품이 스스로 고객을 이해하고 작동하는 진정한 스마트홈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딥러닝 기반 스마트 가전은 각종 센서와 와이파이(WiFi)를 통해 클라우드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생활패턴과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기존 에어컨이 거실 곳곳을 균일하게 냉방한다면 딥 러닝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은 사용자가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구분해 집중 냉방할 수 있고, 로봇청소기는 피해야 할 장애물과 넘어가야 할 장애물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스마트 냉장고는 도어가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도어를 열지 않는 취침 시간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하고 주방의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음식물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제균 기능을 최고 단계인 ‘파워 모드’로 설정한다. 스마트 세탁기는 석회질이 많은 지역에선 헹굼이 잘 되도록 물의 양을 더 많이 채우고 온도를 더 높여준다.
 
LG전자는 올해 ‘스마트씽큐 센서’, ‘스마트씽큐 허브’ 등 스마트홈 액세서리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가전제품이 고객을 이해하는 딥러닝 기술로 스마트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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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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