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음악 영화 ‘라라랜드’가 기적의 역주행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탈환하며 2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영화 ‘라라랜드’(배급 판씨네마)는 전국 616개 스크린에서 1841회 상영돼 일일 관객수 6만91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00만4941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개봉한 ‘라라랜드’는 20일 이상 장기흥행을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4위로 잠시 주춤했던 ‘라라랜드’는 개봉 4주차 월요일을 맞아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이뤄내며 2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개봉 2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입소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라랜드’는 BBC선정 올해의 영화 톱1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 아카데미시상식 주요 부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다인 7개 부문 주요 후보에 올랐으며,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남녀주연상 동시 노미네이트는 물론이고 각종 시상식 작품상을 휩쓸고 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 영화다. ‘위플래쉬’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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