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성탄절 나눔캠페인으로 환자 위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성탄절 나눔캠페인으로 환자 위로

기사승인 2016-12-27 16:37:34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3일 성탄절을 앞두고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캠페인을 펼쳐 병원에서 힘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위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직원들은 11월22일부터 12월20일까지 한 달 가량 저소득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Lucky Bag 캠페인’을 펼쳤다.

‘Lucky Bag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기부하면 이를 행운상자에 담아 재판매하여 수익금을 마련하는 행사다. 이번 캠페인에는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 총 117명의 교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53만5000원의 수익금이 모아졌다.

수익금은 차비 부담으로 병원을 걸어서 다녀야 했던 환자에게 교통비와,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는 독거노인 환자의 의료소모품 구입비 등 저소득 환자들의 긴급물품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유규형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직접 산타복장을 하고 어린이병동을 찾아 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린 환자 및 가족들에게 희망의 선물을 나눠주고 쾌유를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소아병동에 입원한 한 환아의 보호자는 “아이가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게 돼 안쓰럽고 미안했는데, 이렇게 깜짝 산타가 방문하여 선물까지 받을 수 있어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규형 병원장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아픈 몸으로 병실에서 보내야 하는 환자와 보호자들께 잠시나마 병실생활의 고단함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될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매년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새해에는 환자분들이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고 항상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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