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텔레콤이 청구서 애플리케이션 ‘T스마트청구서’가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 웹와치로부터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앱 접근성 인증마크는 장애우·어르신 등 정보접근에 취약한 사용자도 모바일 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된 앱을 인증하고 이를 상징하는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앱 접근성 평가 심사는 장애우를 포함한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앱 콘텐츠 인식 용이성’, ‘인터페이스 조작 편의성’,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 구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SK텔레콤 T스마트청구서는 사용자 상황에 맞게 자막·음성 등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조작 버튼 크기와 간격을 여유 있게 만드는 등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 일반 사용자용 T스마트청구서도 ‘간편보기 기능’을 갖춰 작은 글씨가 불편한 사용자에게 화면 터치를 통해 청구서 내 주요 정보를 큰 글씨로 제공한다.
T스마트청구서 사용자는 약 1400만 명에 달하며 이동통신 요금 외에 카드 명세서, 지자체 세금 청구서 등을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SK텔레콤 외 다른 통신사 가입자도 이용 가능하다.
한편, 앱 사용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SK텔레콤은 2014년 ‘모바일 T월드’로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안근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본부장은 “이번 앱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은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객에게 차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편의성과 UI 직관성을 더욱 개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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