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네이버 ‘쇼핑윈도’ 시리즈에 월 거래액이 5억원에 육박하는 매장이 나왔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 네이버 쇼핑윈도 시리즈에 입점한 ‘제이블랑’ 매장의 월 거래액이 12월 기준 4억7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발표했다. 청주에 위치한 프리미엄 의류 매장 제이블랑은 입점 이후 매달 2배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네이버가 2014년 12월 중소상공인 대상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으로 선보인 쇼핑윈도 시리즈는 현재 1만2000여 오프라인 매장이 입점해 연간 600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연간 거래액이 5억 원을 넘는 매장은 280여 개에 달한다.
이진화 제이블랑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 포함한 전체 매출도 쇼핑윈도 입점 이후 300% 이상 성장해 현재 전체 매출 중 70%가 쇼핑 윈도에서 나오고 있다”며 “쇼핑윈도를 보고 매장을 찾는 손님도 많아져 오프라인 매출도 동반 성장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쇼핑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윤숙 리더는 “지난해 윈도 시리즈와 ‘스토어팜’ 등 플랫폼을 통해 1만2000여 명의 신규 창업자가 생겨났다”며 “올해에도 ‘페이’, ‘톡톡’ 등의 서비스와 마이크로빅데이터, 사업 노하우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이어나가 매년 1만 명의 신규 창업자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쇼핑윈도 시리즈는 현재 ‘스타일윈도’, ‘리빙윈도’, ‘푸드윈도’를 포함해 12번째 시리즈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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