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충전 15% 제한된다…국내 회수율 94%

‘갤럭시 노트7’ 충전 15% 제한된다…국내 회수율 94%

기사승인 2017-01-04 16:55:32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를 15%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4일 갤럭시 노트7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알림 메시지를 보내 가급적 많은 고객들이 개통점이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아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31일 갤럭시 노트7 교환과 환불에 따른 혜택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이달부터는 충전이 추가 제한될 수 있음을 거듭 안내해 왔다.

앞서 러시아(1223), 싱가폴(1228), 말레이시아(1231), 필리핀(11) 등은 0%, 유럽(1215), 대만(1221), 홍콩(13) 등은 30%로 충전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해 12월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했다.

미국에서도 지난해 1228T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충전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으며 버라이즌과 AT&T는 이달 5, 스프린트는 8일부터 충전을 0%로 제한 한다.

한편, 지난해 발화 논란으로 리콜·판매중지 조치가 결정된 갤럭시 노트7의 국내 회수율은 현재 약 94%며 개통처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교환과 환불이 진행되고 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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