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영화 '너의 이름은.'이 국내에서 개봉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개봉일인 지난 4일 하루 동안 13만80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관객수 1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21만2251명으로 집계됐다.
'너의 이름은.'과 함께 개봉한 '패신저스', '사랑하기 때문에'는 첫날 8만5045명, 4만4942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치며 3, 4위에 머물렀다.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마스터'는 10만2182명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왔다.
'너의 이름은.'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이라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일본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카미키 류노스케)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카미시라이시 모네)가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꾼 뒤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에서만 1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영화 흥행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