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김주혁, 악역으로 강렬 변신… 촬영 전부터 몸 만들었다

'공조' 김주혁, 악역으로 강렬 변신… 촬영 전부터 몸 만들었다

기사승인 2017-01-09 10:27:16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주혁이 영화 '공조'로 변신을 시도한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그간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돼온 김주혁은 ‘공조’를 통해 강렬한 악역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공조’에서 김주혁은 북한형사 림철령의 동료를 죽이고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차기성 역으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다. 차기성은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조국과 동료를 배신할 만큼 강한 욕망을 지닌 인물.

김주혁은 “림철령과 대립하지만 ‘악역’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캐릭터의 욕망과 신념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언젠가 해보고 싶은 악역 캐릭터였고 굉장히 색다르고 재미있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강인한 범죄 조직의 리더 역할을 위해 촬영 전부터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만드는 열정을 보여줬다고.

이외에도 터널과 울산대교에서 펼쳐진 대규모 카체이싱 장면은 규모감 있는 볼거리에 망설임 없이 온몸을 던진 김주혁의 연기가 더해져 지금껏 본 적 없는 짜릿한 쾌감을 전할 예정. '공조'는 오는 18일 개봉된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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