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16년 만에 감성 연기로 돌아온다… '싱글라이더' 포스터 공개

이병헌, 16년 만에 감성 연기로 돌아온다… '싱글라이더' 포스터 공개

기사승인 2017-01-09 10:50:46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이병헌,공효진 주연의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의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9일 오전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이병헌의 모습이 영화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영화 대부분을 호주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덕분에 이국적인 풍광 속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풍부한 볼거리가 가득하다고.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 격한 감정의 차오름을 보여주는 이병헌의 모습, “후회합니다. 모든 것을”이라는 쓸쓸한 목소리와 함께 호주에서 다른 삶을 준비하는 수진 역의 공효진과 워킹홀리데이를 온 지나 역 안소희의 모습 등이 시선을 모았다.

이병헌의 감성 연기는 '번지점프를 하다' 이후 16년 만. '싱글라이더'는 오는 2월 개봉한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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