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라라랜드'(감독 다미엔 차젤레)가 8일 (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진행된 '제 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7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이날 '라라랜드'는 코미디 뮤지컬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까지 섭렵하는 기염을 통했다.
앞서 '라라랜드'는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주제가상, 음악상, 보스턴 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LA비평가협회 음악상을 수상했다. 또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될 정도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했다.
이로써 '라라랜드'는 다음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주요 부문 수상을 점쳐볼 수 있게 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943년에 설립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에서 수여하는 권위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 시상식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수상작들이 대부분 다음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으로 이어져, 아카데미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기도 한다.
onbge@kukinews.com (아래쪽 사진=AFP BB=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