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 경남 8곳 선정…해인사, 진주성, 우포늪, 통영동피랑, 거제 바람의 언덕 등

‘한국관광 100선’ 경남 8곳 선정…해인사, 진주성, 우포늪, 통영동피랑, 거제 바람의 언덕 등

기사승인 2017-01-09 20:30:09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남도는 합천해인사, 진주성, 창녕 우포늪, 통영 동피랑, 거제바람의 언덕, 남해 독일마을, 통영 소매물도, 거제 해금강 등 8곳이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에 선정됐고 9일 밝혔다.

경남의 대표관광지 합천 해인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팔만대장경이 봉안돼 있는 곳으로 팔만대장경이 봉안돼 있는 장경판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진주성은 김시민 장군의 승전지로 임란 3대첩 중의 한 곳이며, 창녕 우포늪은 1억5000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늪이다. 이곳에는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고니, 수리부엉이 등 천연기념물과 다양한 철새들이 월동하는 우리나라 생태관광 1번지다.

통영 동피랑은 동쪽에 있는 가파른 언덕마을로 통영 강구안 항구를 기준으로 동쪽이고, 서쪽 마을은 서피랑이다. 벽화로 유명해진 동피랑은 구불구불한 골목길 따라 아기자기한 벽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거제 바람의 언덕은 거제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의 북쪽에 위치하며 중턱부터 잔디로 이뤄진 민둥산이다. 언덕 상단까지는 나무 계단이 잘 조성돼 있고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과 수산마을 등 다도해의 풍경을 조망하기 좋은 거제의 관광 명소이다.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이른바 ‘산업역군’이라는 이름으로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 등 독일교포들이 귀국해 정착한 곳으로 전통 독일식 주택을 신축해 이국적인 풍경과 독일 맥주축제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경남지역에서 3회 연속 선정된 곳은 진주성, 합천 해인사, 창녕 우포늪, 통영 소매물도, 거제 해금강 등 5곳이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경남관광 8선을 통해 경남의 관광지가 국내외에 알려지고 지역관광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환경 조성으로 경남관광 8선등 관광지의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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