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반 어린이집, 아이사랑포털서 확인 가능해진다

종일반 어린이집, 아이사랑포털서 확인 가능해진다

기사승인 2017-01-17 15:19:54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앞으로는 종일반 어린이집 찾기가 한결 쉬워진다.

보건복지부는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부모들과 18시 이후 종일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손쉽게 연결하는 시스템을 오늘(17일)부터 아이사랑포털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집중등록기간을 통해 9723개(전체 어린이집 대비 23.7%) 어린이집이 자발적으로 해당정보를 등록했다. 이중 3147개는 ‘18시 이후 종일반을’ 2개 반 이상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이에 따라 부모들은 어린이집의 입소대기 현황, 정보 공시, 평가인증 여부 등 관련정보와 함께 ‘18시 이후 종일반 운영’ 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필요에 맞는 어린이집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장시간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찾는 경우, ‘아이사랑 포털’, ‘복지로’에서 18시 이후 반 구성(연령별 이용 아동 수, 보육교사 수), 프로그램, 차량운행 여부 등 해당정보 확인 후 어린이집 입소 상담신청을 하면 된다.

아울러 2월부터는 실제 운영과 공개된 정보가 다른 경우, 부모가 수정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18시 이후 종일반 운영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부모의 수정요청이 있는 경우 시‧군‧구 승인을 거칠 때까지 종일반 운영관련 정보의 공개를 제한한다.

어린이집은 새학기 원아모집 등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 상황에 맞게 언제든지 신규로 등록하거나 수정해 공개할 수 있으며, 종일반 운영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어린이집도 18시 이후 이용아동이 있는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종일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맞벌이 부모들이 보다 쉽게 보육필요에 맞는 어린이집을 찾고, 종일반을 모범운영하는 어린이집도 원아모집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종일반의 안정적 운영과 교사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3월부터 일정규모 이상 종일반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는 보조교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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