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나들이는 경북도청으로”

“설 연휴 나들이는 경북도청으로”

기사승인 2017-01-23 15:12:01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설 명절 신청사를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도청 본관(안민관) ‘다목적홀’에서는 경북도립예술단 및 무용단, 도청 프라이드밴드, 달구벌 국악예술단 등 여러 단체가 참여하는 ‘설맞이 특별공연’이 열린다.

국악, 현악, 난타, 색소폰, 무용, 팝페라, 전자바이올린 등 공연종류도 다채롭다.

또 본관에는 문방사우 중 붓과 벼루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 ‘선비의 붓’이 방문객을 맞고, 청사 곳곳에 전시된 미술품, 도자기, 서예작품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청사 외부에는 각종 조형물을 비롯해 조경수 및 연못 등으로 조성된 ‘원당지’, ‘세심지’가 있어 청사관람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주고 있다.

특히 차 한 잔과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북카페’의 경우 평일 주말할 것 없이 방문객들로 가득하며, ‘도민사랑방’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휴게공간으로 인기다.

이밖에 안전한 청사관람을 위해 119구급차량 및 비상진료반 상시운영과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즐겁고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홍보안내원, 해설사의 안내도 지원한다.

박성수 자치행정국장은 “기존 관공서의 벽을 허물고 내 집 같은 편안한 청사로 만들어가겠다는 김관용 도지사의 의지와 열정이 1년 만에 도청 분위기를 확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 도청과 고향 경북에 대한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신청사는 백두대간 소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문수지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배산임수’, ‘장풍득수’의 명당에 자리 잡고 있다.

전통한옥형태의 청사를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 70만명에 달하고, 올해는 인근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유명관광지와 연계해 10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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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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