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선화예고 학생 성폭행” 일베 회원 협박글에 학교 ‘발칵’…협박범 검거로 월요일부터 정상 운영

[쿠키영상] “선화예고 학생 성폭행” 일베 회원 협박글에 학교 ‘발칵’…협박범 검거로 월요일부터 정상 운영

기사승인 2017-02-03 17:18:24

[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선화예고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는 교내 시설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는데요.

어제(2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는
자신을 39세 일용직 노동자라 밝힌 한 회원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그는 “신용불량자에 빚만 1억이 넘어
고시원에서 일용직 노동으로 하루하루 먹고 사느라 인생이 재미없다.”며
“선화예고 정문에서 기다리다가 마음에 드는 학생을 납치해
경기도 구리시의 창고로 끌고 가 교복을 입힌 채 성폭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글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선화예고 뉴스피드’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는 이 소식을 전하며
“선생님이나 학생들은 학교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일베 회원의 어이없는 도발에
누리꾼들은 날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le****
일베 사이트 폐쇄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re****
부디 별일 없었으면 좋겠다.
그딴 생각 가지고 사니까 일이 안 풀리지...

ay****
진짜 할 거면 저런 글을 왜 올렸겠어...
그냥 관종(관심종자)일 거야...

ba****
이론~~ IP 추적해서 잡으면 되지~~~~
아! 맞다 아줌마 한 명도 처벌 못 하는 나라에서 뭘 바라~~

ke****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냐?
나라가 어지러우니 별 미친X이 날뛰는구나
경찰은 글 올린 사람 반드시 잡아서 처벌하시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해 왔는데요.

위키트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오늘(3일) 오후 협박범이 경찰에 잡혔으며
선화예고는 다음주 월요일(6일)부터 정상 운영으로 돌아갑니다. [사진=페이스북 선화예고 뉴스피드 / 일간베스트]


※ 포털 기사 페이지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news/section.html?sec_no=182)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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