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2017년 기본 계획’ 수립

경남교육청,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2017년 기본 계획’ 수립

기사승인 2017-02-06 20:47:30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반부패 청렴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기관장과 간부가 솔선수범하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청렴도를 제고하는 ‘2017년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 계획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공감하는 청렴분위기 조성, 업무개선을 통한 청렴시스템 구축, 소통과 협력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을 중점 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3일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담당과장 회의를 갖고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계획을 전달했으며 올해 청렴도 1등급 청정 경남교육 실현을 위해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는 청렴 정책을 총괄하는 경상남도교육청 청렴추진단과 담당 장학관, 사무관으로 구성하는 청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현장 중심의 청렴정책을 발굴·시행하고 이행사항을 매월 점검할 계획이다.

기관장을 중심으로 청렴 정책관리자 회의를 격월로 개최하며 부패취약분야 특별관리 T/F를 매월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반부패 인프라를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전 기관이 공감하는 청렴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월 1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하고, 명절 등 부패 취약시기에 청렴주의보 제도를 운영하며, 개인별 성과관리 평가에 청렴마일리지 운영 실적을 반영하는 등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새롭게 뿌리내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부패취약분야 민원인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조사해 그 결과를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청렴 해피콜 제도를 운영한다.

지난해 교장과 4급 이상에게만 평가하던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평가를 올해는 교감과 5급 상당 이상 공직자로 확대 실시하고 조직 구성원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창구 마련 등 현장중심의 청렴 정책을 펼쳐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올해부터는 책무성 강화를 위해 청렴 정책 유공자에게 표창 수여 확대와 감사처분 감경제 시행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청렴도 하위기관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하는 등 패널티도 강화키로 했다.

도교육청 조재규 감사관은 “올해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추진해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경남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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