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동방신기 출신 김준수(현재 JYJ 소속)가 매각한 제주 토스카나호텔이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준수는 지난 1월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제주 토스카나호텔을 매각해 30억원 규모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지난 2014년 1월 제주도는 김준수라는 브랜드 파워가 관광객 유치에 공헌할 것으로 판단해 이 호텔을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했다. 김준수는 이로 인해 관세와 취득세, 등록세, 개발부담금 등을 면제받았다. 또 법인세와 소득세(3년), 재산세(10년) 역시 면제받았다.
이에 제주투자진흥지구 선정 당시 계획한 김준수 뮤직 체험, K팝 스타 이벤트, K팝 신인 이벤트, 한국 비보이 댄스 이벤트 등도 사실상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
아울러 지역주민을 위한 토스카나 문화예술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과 오는 2023년을 목표로 한 장학금 10억원 지원 사업 역시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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