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이성경이 애니메이션 속에서 긍정적인 성격의 캐릭터를 표현한 소감을 전했다.
이성경은 애니메이션 '트롤'에서 긍정적인 공주 파피 역의 더빙을 맡았다. 이성경은 8일 오후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트롤' 언론시사회에서 "제가 맡은 캐릭터가 실제 제 표정과 너무 비슷해서 더빙을 하면서도 동질감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경은 "캐릭터를 볼 때 '어? 내가 짓는 표정인데'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역도요정 김복주'를 하고 있었는데 흡사 거울을 보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어렸을 때 해맑은 동심으로 돌아간 것도 같고, 닮고 싶은 느낌도 들었다. 더빙을 하는 내내 애착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트롤'은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와 걱정병 친구 브랜치가 우울종결자 버겐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이야기다. 배우 박형식과 이성경이 더빙에 참여했다.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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