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시정혁신을 이끌어낼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제1회 시민・공무원 대상 정책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한다.
공모주제는 ▲불합리한 관행・규제 개선 아이디어 ▲행정서비스 향상 및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등 2개 분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업무 담당부서의 검토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심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길거리투표 및 정책제안콘테스트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채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제출된 제안 중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시장상과 함께 최고 300만원에 해당하는 상금을 지급하고, 결과는 5월 중 대구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학생제안서포터즈’를 활용해 젊은층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유도하고, ‘시민제안평가단’의 적극적인 평가를 통해 시민들의 작은 아이디어라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진정한 시정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시정에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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