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거제=강종효 기자] 거제시가 ‘사업용차량 공영차고지’ 조성을 통해 대형차량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상동동 산1번지 일원 16만8244㎡의 부지에 대형차량 불법주차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도시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용차량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자동차정류장’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완료하고 올해 설계와 토지보상,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해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추진은 지질조사 및 실시설계 결과에 따라 절토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버력)을 매각해 공사비를 충당한다는 계획으로 시의 재정지출 없이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형차 주차장 640면과 운전자들의 편의시설, 정비소, 주유소, 화물터미널 등이 갖춰진다”며 “도심지내 불법주차문제 해결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및 도시교통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현동 일원 도심지 주요 도로변과 주택가는 현재 덤프트럭, 전세버스, 건설기계 등 대형차들의 불법주차로 차량소통방해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고, 대형교통사고에 노출돼 보행자와 야간 주행 차량들이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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