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이리향제줄풍류’ 김규수 명예보유자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이리향제줄풍류’ 김규수 명예보유자 별세

기사승인 2017-02-12 11:29:46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 김규수(金虬洙, 1924년생)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11일 오전 4시 20분에 별세했다.

이리향제줄풍류는 전북 익산 지방에서 전승되어 온 기악곡으로 거문고, 가야금, 양금, 단소, 해금, 대금, 피리, 장구 등 여덟 가지 악기로 연주한다. 곡목은 다스름, 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군악, 풍류굿거리 등 총 15곡이다. 향제줄풍류는 지방풍류객들의 호방한 음악성이 반영되어 흥취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김규수 명예보유자는 고(故) 전석동, 김병두 선생께 가야금과 현금을 사사 받으시고, 고(故) 강낙승 보유자께 이리향제줄풍류를 사사 받았으며, 1972년 이리정악회 창립회원으로 참여하면서부터 한평생 이리향제줄풍류의 전승활동에 힘써왔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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