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대구시민주간 선포식에서 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250만 시민 대표 퍼포먼스’가 특별 공연된다.
당초 시는 21일 오후 2시 엑스코에서 열리는 선포식을 개최장소 규모와 인구수 등을 감안해 시민 250명의 참여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전을 통해 퍼포먼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이 400여명 모여들면서 희망자 모두가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특별공연을 앞장서서 준비하고 있는 김준우 브릴리언트 대표는 “시민이 직접 만들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축제라는 대구시민주간의 취지에 이끌려 퍼포먼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그동안 개인적 또는 동호회 등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던 시민들의 숨은 저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등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힘을 모아 앞장섰던 대구시민정신을 되살리고자 올해부터 매년 2월21일∼28일까지를 ‘대구시민주간’으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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