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공항 통합이전 예비후보지가 16일 오후 공개될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전 출입기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늘 오후 4시 국방부 공항이전 테스크포스(TF) 회의에서 공항이전 예비후보지 2-3곳이 결정되고, 국방부 장관에게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TF팀이 보안상 이유로 예비후보지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대구공항에 관해 보안지침을 어기더라도 책임지고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방부가 이날 후보지를 결정하더라도 발표를 미룰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후보지가 정해지면 빨리 공개하는 것이 혼선을 줄이고 신뢰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게 권 시장의 입장이다.
그는 “연말께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며 “이전 예비후보지는 2곳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예감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이 말하는 2곳은 군위와 의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공항의 결정과 발표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방부 장관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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