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의 2017년 표쥰지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6.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이 4.94% 상승했으며, 대구는 6.88% 상승해 전년도 8.44%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하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군별로는 수성의료지구 등 개발사업지 및 도시철도 3호선 주변의 거래활성화 등으로 수성구가 8.46%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도시철도1호선 연장, 기존 대규모개발지 및 배후지 성장으로 달성군이 8.39%, 지하철 역세권역 및 주거단지의 개발이 많은 달서구가 8.26% 상승하는 등 지하철 역세권과 개발사업지구 및 배후지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해당토지 소재지의 시·군·구 민원실에서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에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재조사·평가를 한 뒤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14일 조정 공시한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대구시 전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여 5월31일 공시할 예정이며, 정확한 토지특성조사로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개별공시지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