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예산 4000억 시대 ‘활짝’…당초예산 6.17%↑ 4022억 확정

함양군 예산 4000억 시대 ‘활짝’…당초예산 6.17%↑ 4022억 확정

기사승인 2017-02-26 15:07:16

[쿠키뉴스 함양=강종효 기자] 함양군(군수 임창호)이 예산 4000억 시대를 열었다.

함양군의회는 지난 24일 제2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4022억원으로 의결·확정했다.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222억원이 증가한 3825억원, 특별회계는 올 당초예산 대비 11억원이 늘어난 197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당초예산 3789억원보다 6.17% 증액된 것으로 함양군 사상 최대이며 전국 군단위 지자체중 괄목할만한 규모다.

전체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농림해양수산분야에 24.28%인 977억원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사회복지분야 648억원(16.12%), 환경보호분야 405억원(10.06%), 일반공공행정분야 329억원(8.19%), 국토 및 지역개발 342억원(8.51%), 문화 및 관광분야 281억원(6.97%), 수송 및 교통분야 124억원(3.09%), 산업·중소기업분야 101억원(2.52%), 보건분야 44억원(1.09%), 교육분야 32억원(0.80%),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28억원(0.70%) 등이다.

군은 이같은 4000억 시대가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예산담당자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라는 점에서 군민소득 3만불 시대 달성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하고 있다.
 
함양군 예산은 2013년 3727억원, 2014년 3732억원, 2015년 3656억원, 2016년 3878억원 등으로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항노화산업 도약 원년의 해’로 삼은 2017년 들어 4000억 시대를 맞았다.

군은 4000억 시대를 맞은 만큼 확보된 예산이 반드시 적재적소에 쓰여 군민살림살이 수준을 끌어올리고 함양군 발전을 이뤄내도록 단계별로 군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 세출예산안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 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군청 및 읍면 민원실을 통해 관련서류를 비치해 문서를 통한 예산편성 의견을 수집할 예정이다.

임창호 군수는 “2008년 이후 채무없이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군의 살림살이 규모가 드디어 4000억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소중한 예산이 함양군민이 좀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리고 좀 더 잘사는 함양을 만드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미래 함양 100년을 약속하는 주춧돌 역할을 잘 해내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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