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민 공통 생활지침'에서 우유 섭취 강조

보건복지부 '국민 공통 생활지침'에서 우유 섭취 강조

기사승인 2017-02-27 15:51:42

[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서구식 식생활의 보편화 및 운동 부족의 영향으로 각종 성인병 등 질병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2016년 보건복지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한국인에 맞춘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을 제정했다. 이는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여 질병을 예방하고자 바람직한 식생활을 권장하는 기본적인 수칙이다. 

그 중 첫 번째가 바로 ‘쌀⋅잡곡, 채소, 과일, 우유⋅유제품, 육류, 생선, 달걀, 콩류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자’이다. 특히 우유 및 유제품과 관련해서 칼슘의 경우, 권장섭취량 대비 섭취 분율이 2005년 71.1%에서 2014년 68.7%로 줄었으며, 12~18세 및 65세 이상에서 섭취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고칼슘•고단백의 완전식품인 우유 및 유제품이 식생활 지침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것. 그 만큼 식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양 공급원이라는 이야기도 된다. 

실제 우유에는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는 아미노산이나 단백질, 비타민 B군이 포함됐다. 

때문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우유를 꾸준히 섭취해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의 우유 권장섭취량은 하루 2잔이다. 건강과 영양의 균형을 위해 매일 충분한 우유를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2015년 한국영양학회에서도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이 반영된 모형인 '식품구성 자전거'를 만들었는데, 이 모형은 곡류, 고기•생선•계란•콩류, 우유•유제품류, 채소류, 과일류의 총 다섯 가지 식품군을 정해놓고 균형잡힌 식사법을 제안한다. 우유 및 유제품 섭취는 하루 1~2잔으로 권장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쉽고,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인 우유로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