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최성 고양시장이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토론회 소감을 전했다.
최 시장은 "세상에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라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소식과 함께 "대선후보 합동 토론후 벌어진 일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 시장은 "초심잃지 않고 촛불민심 대변하겠습니다. 반드시 청렴한 대통령, 정의로운 대한민국 위해 부족하지만 저의 모든 열정 바치겠습니다. 꼴찌후보에게 변함없는 성원보내주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면서 "1퍼센트의 특권층만을 위한 불공정한 나라가 아니라 99퍼센트의 이름없는 서민들의 눈물과 한숨을 대변하는 울보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월요일 오전 10시 2차 합동 토론때도 못다한 촛불민심 대변하겠습니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눈물나도록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두달동안 너무도 외로웠던 듣보잡후보 최성이 1차 토론 마치고 소회를 띄웁니다"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해서도 "혹여 제 비판에 너무 아파하지 마시고, 안희정후보님이 늘 강조하시는 촛불민심과 시대정신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신새벽을 열어갑시다"라면서 "저도 마음은 편치 않았지만, 정권교체를 위한 비장한 결심때문이니 이해바랍니다. 경선 끝나고, 동지로서 대학의 선후배로 소주 한 잔 하십시다. 제가 쏠게요"라고 전했다.
3일 CBS 라디오를 통해 중계된 더불어민주당 첫 대선주자 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최 시장은 안 지사를 향해 '대연정 발언'과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서 집중 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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