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근령씨와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4일 태극기집회에 참가했다.
근령씨와 남편 신 총재는 이날 옷에 태극기를 붙인 채 서울 중구 청계천한빛광장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주최한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행진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근령씨는 "태극기집회에 처음 나왔다"면서 "탄핵소추를 당할 만한 중대한 헌법 위반이 없다. 태극기 한사람 한사람 마음이 지엄하신 재판장님들께 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근령씨는 지난 1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해 "여성 대통령으로서 옷 심부름을 도와준 사람에 불과하다"면서 "최씨가 대통령에게 옷을 전하며 만나다 보니 주변 사람들 의견도 쪽지로 전하거나 얘기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정책노선에 따라 안 맞는 사람을 교체하는 건 대통령 역할"이라고 두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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