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맥스무비가
친일파 후손 논란에 휩싸인 배우 강동원과 관련한 추가 공지를 했습니다.
맥스무비는 어제(5일) 홈페이지에
'배우 인적 사항 게시물 관련 추가 공지'를 게재했는데요.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의 위안부 관련 내용 및
친일 행위를 대가로 채굴권을 얻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게시물에서 친일파인명사전 등재 사실을 제외한
나머지 표현들은 왜곡으로 파악되었다."며
오해와 곡해의 소지가 큰 게시물이
맥스무비 로고가 무단 사용된 상태로 노출돼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앞서 강동원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외증조부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며
"배우이기에 앞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고,
다시는 그런 부끄러운 일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증조부의 부끄러운 과거를 알게 되었다.
이번 일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또 반성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bs****
강동원이 친일파의 후손이라서 욕을 먹는 게 아니라
과거에 친일파 외증조부 이종만을 높이 사서 비난받는 거다.
yk****
후손이 선조를 선택할 수는 없다.
강동원은 강동원의 삶을 바르게 살면 된다.
dn****
이 사과문을 게시물 삭제 요청하기 전에 올렸으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을 텐데...
순서가 바뀌니 사람들이 분노하고 이미지가 망가졌지...
앞으론 말과 행동에 신중하며 사시길...
an****
한국에서 병역기피와 더불어 친일 특히 매국노는 가장 예민한 부분이라
자기관리 잘하는 배우 중 하나로 꼽혔었는데 최악의 꼬리표를 달았네...
어쩌겠어 업보라 생각해야지...
gw****
이쯤에서 중요한 건
친일행적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분위기를 확실하게 조성해 가는 것입니다.
69****
친일 청산을 했으면 이렇게 사과할 일도 없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친일 청산 꼭 하자!
앞서 맥스무비는 "해당 게시물은 영화 미디어 맥스무비의 공식 게시물이 아니며,
개인 회원이 제작해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한 개인 콘텐츠"라며
문제를 파악하고 즉시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쿠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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