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6일)
양승태 대법원장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으로
이선애 변호사를 지명한 것과 관련해
“헌재의 다양성, 민주성을 확보할 적임자인지 엄정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진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정미 권한대행의 퇴임으로 7인 체제가 되는 헌재를 신속하게 보완해
법치 공백을 막기 위한 지명으로 판단하고 존중한다.”며 이같이 전했는데요.
이어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했던 이선애 변호사를 지명한 것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권리 보호에 보다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선애 지명자에 대해
헌법 재판관의 다양성, 민주성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에 맞는 적임자인지
인사청문 절차를 통해 엄정하게 검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여라도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선애 변호사의 지명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
헌재의 탄핵심판을 미루자는 억지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며
“헌재는 박 대통령 측의 후안무치한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이정미 권한대행의 퇴임 이전에 탄핵심판을 마무리해
국정 공백과 국민 불안이 끝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dr****
훌륭한 분을 지목하신 대법원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건까지는 이정미 판관님께서 마무리하시고
차기부터 이선애 님께서 맡아주시겠군요.
ap****
이선애 변호사도 헌재 법관 임용되면 합리적 판결이 되겠다.
co****
김영란 이정미 이선애 든든한 계보를 기대합니다
sw****
새로 지명되신 이선애 변호사님은
국민 그리고 약자 편에서 헌법정신을 수호하는 분이리라 믿습니다.
권력의 시녀가 되지 마시고 역사에 남을 법조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sq****
사드도 차기 정권으로 넘기자는 문지기들아.
탄핵 심판도 이선애 변호사에게 넘겨라. 알았지???
hw****
법이 공정하다면 국민들이 후임이 누구든지 신경 쓰지 않을 텐데ㅡㅡ 안타깝네요
이선애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제31회 사법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한 수재인데요.
서울민사지법, 대전지법,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헌법재판소 연구관 등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습니다.
아울러 이 내정자는 역경을 극복한 희망의 상징으로도 꼽히는데요.
학창시절 일찍 친아버지를 여의고
의류 노점을 하는 의붓아버지와 어머니 슬하에서
사실상 가장역할을 하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했는데요.
사회진출 이후에도 어린이, 외국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단체에 대한 기부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법무법인 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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