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계명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311’팀이 최근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4회 MTN 대학생 광고공모전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311팀은 유영민(심리학과 4학년), 양소현(광고홍보학전공 2학년), 장진희(언론영상학전공 4학년), 도지민(언론영상학전공 4학년), 정동령(언론영상학전공 2학년)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에서 전통 가구업체인 삼익가구를 광고주제로 선택,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로 탈바꿈하고자 주력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가구를 단순한 가구가 아닌 인테리어나 공간 활용을 목적으로 구입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당신의 더 나은 공간을 위해’라는 카피로 광고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비전문가인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영상편집 기술 등이 전문 광고회사 못지않은 실력”이라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장을 맡았던 유영민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대상을 수상하게 돼 팀원들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접 광고 기획에서부터 영상 제작과 편집을 하며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MTN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공모전은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를 목표로 2010년부터 시작된 공모전으로, 계명대 학생들은 제11회 마나마나 팀, 제12회 피에스타(Fiesta) 팀에 이어 이번에 3번째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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