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대한민국 대표 봄축제인 ‘제55회 진해군항제’가 오는 31일 전야제·개막행사를 시작해 4월1일부터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군항제에는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행사가 선보이면서 어느 해보다 한층 다채롭고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된다.
주요행사로는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 여좌천 별빛축제, 문화공연,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차례대로 열리며 평소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없었던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한 해군교육사령부·진해기지사령부 영내를 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
또한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을 통해 군항제만의 특색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로는 ▲초청가수의 라이브공연과 함께 군항제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 멀티미디어 불꽃쇼’ ▲CNN이 선정한 ‘한국 최고의 여행지 50’에 선정된 여좌천‧경화역에서 진행되는 ‘프린지 공연’ ▲밤에도 진해 벚꽃을 아름답게 밝혀줄 ‘제황산공원·군항마을 별빛거리’ ▲다양한 먹거리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할 ‘세계음식-존’ 등이 진해군항제를 찾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제55회 진해군항제’를 기념하기 위해 진해루 앞 방파제에 6·25 참전국 16개국 등 우호국의 국기를 게양하는 ‘세계의 거리’를 조성해 글로벌 축제로서 군항제의 위상을 드러낸다.
창원시는 ‘제55회진해군항제’와 ‘2017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18개소 40동의 임시화장실을 설치하는 한편 지난해보다 6000면이 늘어난 13개소 1만620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특별 교통소통대책으로 외부 셔틀 및 내부 셔틀버스 4개 노선 운영과 4월1일부터 2일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개막행사 전까지 해당부서에 각 분야별 검토사항을 빠짐없이 챙겨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진해군항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창원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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