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튜브에 등장했습니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이 인물은 오늘(8일)
'KHS Video'라는 제목의 40초 분량의 영상에서
"내 이름은 김한솔로 북한 김 씨 가문의 일원"이라고 영어로 말합니다.
그는 "내 아버지는 며칠 전에 피살됐다."며
"현재 어머니와 누이와 함께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이후 5초가량은 음성이 끊기고,
인물의 입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돼 발언 내용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직접 여권을 보여주지만,
역시 모자이크 처리돼 이름 등은 확인되지 않는데요.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누리꾼들 관심이 뜨겁습니다.
ss****
참 불쌍하다... 자기 아버지 시신도 못 보고... 도피하면서 생활한다는 게...
cc****
김정남도 김한솔도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게 아닌데...
한솔이도 한 인격체로 마음 편안하게 행복하게 인생을 살길 바란다.
jk****
김한솔 맞네?
4년 전에 핀란드 언론에 나왔던 화면과 동일인이다.
wl****
김한솔이 북한에도 자신을 몰래 돕는 세력이 있다고 했는데...
앞으로 여러모로 급변 사태가 일어날 듯...
pe****
이번 일로 김한솔이 북한 주민을 일깨우는 촉매가 되길 바라본다.
우리나라나 북한이나 비정상을 정상화해야 할 때이다.
hp****
천리마 민방위는 가칭 같고,
국정원 해외 활동 요원들이 김한솔 빼낸 것 같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천리마민방위'라는 이름의 단체는 별도의 게시글에서
"지난달 김정남 피살 이후 그 가족에게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이 왔다."며
"급속히 그들을 만나 안전한 곳으로 직접 이동해 드렸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김정남 가족의 현재 행방이나 탈출 과정에 대한 사항은
이 이상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천리마민방위'라는 단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고,
정보 당국은 해당 인물이 김한솔이 맞는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