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가 2019년 ‘제14회 인간-로봇상호작용 국제회의’ 를 유치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2017년 제12회 인간로봇상호작용 국제회의’에 합동유치단을 파견해 8일(현지시간) 2019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인간-로봇상호작용 국제회의는 160개국 37만명 이상 회원을 보유한 ICT 학·협회인 미국컴퓨터학회(ACM)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주관하고, 구글과 디즈니 리서치랩, MIT Press, ABB, 혼다, 토요타랩이 후원하는 국제회의다.
유치제안 발표에서 대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로봇 관련 유관 기관들의 지역 소재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한 로봇산업 육성지원 및 해외교류 협력사업 확대‧창업 및 마케팅사업 지원 추진 ▲DGIST와 경북대 등 우수한 연구기관과 대학의 집중으로 로봇기업의 기술지원과 인재육성에 좋은 여건 ▲현대로봇틱스와 독일 쿠카로보틱스코리아 대구사무소, 일본야스카와전기 남부지점 등 세계적인 로봇기업들의 유치 등 대구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점을 부각시켜 국제 HRI 운영위원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3월 세계 로봇전문가와 기술인 등 500여명이 대구를 찾는 이번 회의 개최로 대구시의 신성장 육성산업인 로봇산업, 지능형기계산업, 미래형자동차산업 등 관련 분야 간의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지역 로봇산업클러스터 및 대구창조경제센터 등의 관련 인프라를 전세계 참가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인간-로봇상호작용 국제회의는 ‘파이오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대학(원)생, 젊은 연구원을 육성지원하고 있는 국제회의로, 행사 개최를 통한 지역대학과 우수한 인재 교류 및 대구창조경제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간과 로봇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로봇의 S/W, H/W 등 로봇관련 융복합 산업의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로봇도시 대구의 인지도 제고에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참가자와 주최자 모두가 만족하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회의를 치를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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