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표의 캠프에 여성본부장으로 합류했습니다.
남 의원은 어제(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껏 선거 캠프에서 '여성본부'가 구성된 것은 더문캠뿐이라는 걸
굉장히 중요한 의미로 받아들였다."며
"그만큼 문재인 후보께서 여성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큰 변화를 만들어낼 거라 생각한다."고 합류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어 "대선을 앞두고 여성유권자들은
노동과 돌봄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
여성본부는 여성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문캠에서 여성의 시각을 더 많이 반영하고
여성친화적인 공약들을 통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남 의원의 문재인 캠프 참여 소식에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jm****
남인순 때문에 문 후보님 지지율 분명 떨어집니다.
저런 사람을 꼭 옆에 두셔야 한다면 지지 철회합니다.
저 여자는 양성평등이 아니라 여성우월주의자입니다.
yo****
왜 남인순이라 그러냐? 남윤인순이지
du****
문재인 여성표 좀 얻어보겠다고 들인 거 같은데...
그러다 잃는 표가 더 많을 듯...
so****
문재인 후보님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이건 아닙니다. 정말 실망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저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겁니다.
jh****
남인순은 남자 군인을 아주 하찮게 여기는 발언을 한 사람 아닌가?
rk****
여성인권을 보완하는 게 아니라 남성인권을 훼손하게 될 듯
uo****
어이없는 성매매특별법 발의한 여자 아닌가?
이런 남성차별주의자를 영입하다니... 문재인 악수를 두는 듯
남인순 의원은 2013년 9월 '성매매특별법'과 '성매매방지법'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죠.
현행 성매매특별법은
성을 산 사람과 판 사람을 모두 성매매자로 보고 처벌하고 있지만,
개정안은 성매수자는 가해자로 성판매자는 피해자로 간주해
성매수자의 처벌 강화를 통해 성매매를 근절시킨다는 내용인데요.
이에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은 처벌하지 않고,
남성만을 처벌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난이 일었습니다. [사진=]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