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5월9일 확정…임시공휴일로 지정

19대 대선 5월9일 확정…임시공휴일로 지정

기사승인 2017-03-15 14:38:30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5월9일 실시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발표하고 19대 대선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날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번 선거일은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로 헌법 제 68조 및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결정됐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를 위해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마지막 날인 60일째가 되는 날로 정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행자부에 대선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공명선거 지원상황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짧은 기간 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우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정부"라며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중요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흑색선전, 불법단체 동원, 선거 폭력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 엄정히 대응하는 한편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철저히 확보해나가겠다"면서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선일이 5월9일로 결정됨에 따라 4월25일부터 30일까지 재외투표소 투표를 하고, 5월 4일∼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사전투표소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선거 당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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