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외국인 방문객들의 혼란 해소와 편의 제공을 위해 올 상반기 중 도로안내표지 내 영문표기 오류 및 불일치 문안을 일제 정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앙정부의 잦은 지침변경 및‘문화체육관광부의 로마자 표기법과 국토교통부 도로표지규칙의 영문표기법’ 간 불일치 등으로 인해 937곳의 도로안내표지 내 영문표기를 정비한다.
이번 일제 정비에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통일지침으로 제정한 ‘공공용어의 영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적용해 영문표기를 일관성 있게 표시할 방침이다.
또 영문표기 정비대상 도로표지판 내 기타 표기 오류와 불필요한 한자표기도 함께 정비함으로써 사업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도로안내표지 내 영문표기 일제 정비는 외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를 맞아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정확한 도로안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구가 국제도시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취지”라며 ”잘못 안내된 도로표지판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053-803-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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