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BM과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맞손’

SK C&C, IBM과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맞손’

기사승인 2017-03-15 15:14:25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주식회사 C&C(이하 SK C&C)는 안정옥 사업대표가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BM 인터커넥트 2017’에서 IBM 본사 고위 관계자를 만나 클라우드 기반 미래 성장 사업과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오픈한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SK C&C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물류 통합 솔루션 케롤과 국내 SW(소프트웨어) 기업이 개발한 SaaS(Software as a Service)의 글로벌 확산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SK C&CIBM의 클라우드 PaaS(Platform as a Service)블루믹스플랫폼으로 개발된 케롤을 SaaS로 제공하면 고객들의 융합 물류 솔루션 도입 비용도 줄이고 클라우드 서비스 신규 고객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활용도가 높은 ERP(전사적 자원 관리), 데스크톱 가상화, IoT(사물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국내 강소 SW 기업의 SaaS 발굴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 시 현지 상황에 맞는 서비스 개발 플랫폼으로 IBM 블루믹스 PaaS 활용도 협의 대상이다.

SK C&C는 지난해 11월 홍하이 그룹 팍스콘의 물류 자회사 저스다와 글로벌 융합 물류 전문 합작 기업인 ‘FSK L&S’을 설립하면서 케롤을 시장에 처음 소개했다.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세계 50여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연동돼 있어 SK C&C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를 통해 세계 곳곳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IBM과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분야 사업 협력을 진행해 온 SK C&C는 지난달 IBM ‘최고 전략 비즈니스 파트너(Top Strategic Business Partner)’로 선정된 바 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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