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1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는 오전부터 취재진과 지지자, 경찰이 운집해
긴장감이 감돌았는데요.
오전 9시 15분쯤 출발한 박 전 대통령의 차량을
취재진 오토바이 수십 대가 뒤쫓았습니다.
검찰청사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al47****
이상 피고인의 발언을 마칩니다.
so****
갑자기 "송구스럽다"의 뜻이 알고프다. 내가 아는 것과 다른가...
so****
그 와중에 머리도 한껏 올렸네...
준비해놓은 그 두 문장도 어쩜 그렇게 어색하니...
검찰 조사받을 수 있으려나 걱정이다. 질문을 이해 못할 텐데
as****
당신이 말하는 '국민'이란 오로지 친박 단체들이겠지?
mi****
자기들 수명 짧아지는 것도 모르고 확실한 대책 하나 없이
온 나라가 박근혜 죽이기만 올인하고 있으니
이래서 빨갱이들은 암적 존재들이다
le****
나 같으면 민망해서라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못 하겠다...
성실히 임하겠다는 사람이 탄핵당하니 이제 와서 억지로 출두하셨습니까?
뇌물,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강요 등 13개의 범죄 혐의를 받는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 퇴거 후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쿠키뉴스 박효상, 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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