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유니버스, VR Summit, Global Sensor Forum 6월 국내 동시 개최

로보유니버스, VR Summit, Global Sensor Forum 6월 국내 동시 개최

기사승인 2017-03-21 13:44:54

[쿠키뉴스=박은비 기자]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현재, 신개념 미래 기술을 총 망라한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전 세계 로봇 관련 기술의 축제인 로보유니버스(RoboUniverse)와 VR(가상현실) Summit, Global Sensor Forum(GSF)이 동시에 개최된다.

오는 6월 28~30일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미국의 유명 글로벌 미디어 그룹 RisingMedia(구. MecklerMedia)와 한국 킨텍스가 공동 주최한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최신 기술과 신제품, 서비스를 대거 소개하는 B2B 전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로보유니버스는 대한민국 육군이 공식 후원하는 가운데 국내 방위 업체들에게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육군 관계자는 “무인기술과 무인항공(UAV, Drone)의 가장 큰 시장이 국방분야로 최근 국방, 감시, 관제 분야에서 무인 기술 도입이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우수 기업의 국방 관련 다양한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글로벌 바이어에게 선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로보유니버스에는 이외에도 Aerobotics, 미성포리테크, 로거테크 등 다양한 인공지능 로봇, 드론 제조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의 SoftBank Robotics가 이번 행사에 참가를 확정 지은 가운데 ‘아시아 및 글로벌 서비스 로봇 마켓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감성로봇’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한다. 

VR Summit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기업 투자 전문 법인인 Signia Ventures의 VR 전문 투자전문가 Sunny Dhillong 등 다양한 관련 기업과 인물이 참가한다. 국내 VR/AR 관련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교두보가 마련될 예정이다.

GSF에서는 로봇과 가상, 증강현실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핵심 기술인 센서기술을 소개한다. 해외 의존도가 높고 장기적인 육성과 기술 국산화가 필요한 센서 분야인 만큼 이번 GSF가 국내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RisingMedia의 아태지역 담당 Christopher Rowen 부사장은 “로보유니버스와 VR Summit, GSF가 한국에 동시 개최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대규모 바이어 방문이 기대되는 만큼 국내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 및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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