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점심 ‘김밥·샌드위치·초밥’ 도시락…조사 1시10분부터 재개

박근혜, 점심 ‘김밥·샌드위치·초밥’ 도시락…조사 1시10분부터 재개

기사승인 2017-03-21 14:04:1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21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전 조사가 끝난 뒤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검찰은 오후 1시10분부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재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후 12시5분 약 1시간 동안 조사실 옆 대기실에서 변호사 빛 수행원들과 함께 김밥·샌드위치·초밥이 조금씩 든 도시락을 먹었다.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한 혐의를 받는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는 지난해 10월 검찰 조사를 받을 당시 저녁으로 인근 식당에서 곰탕 한 그릇을 배달시켜 먹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지난 2009년 4월 검찰 조사를 받던 날 인근 식당에서 미리 주문해 둔 '곰탕 특(特)'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1995년 11월 일행이 일식집에 주문해 가져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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