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형 프로젝트 대선공약 채택에 올인

대구시, 대형 프로젝트 대선공약 채택에 올인

기사승인 2017-03-22 15:02:28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빨라진 대선시계에 맞춰 12대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하고 각 정당별 대선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대구의 12대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부터 대구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 추진단’을 구성해 발굴한 사업들로, 사업규모와 중요도, 실천 가능성 등을 고려해 12개 사업에 총 사업비 28조원 정도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시가 마련한 대선공약은 크게 4~5가지 항목으로 구분된다.

먼저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갈 대형사업이자 타시도 공통프로젝트로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대구-광주 내륙철도(달빛고속철도) 건설이 있다.

다음으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프로젝트에는 △미래형자동차 선도 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친환경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된다.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는 △글로벌 인공지능융합연구원 설립 △로봇융합클러스터 조성 △무인이동체 통합 글로벌 테스트베드 구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에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경부선 대구도심통과구간 지하화 건설 사업이 담겼다.

시는 22일 경북도와 함께 주요정당을 방문해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를 직접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통령 선거 공약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정당별 맞춤형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등 주요 핵심공약에 대해서는 경북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사업이 모두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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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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