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SDS는 이달 1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IBM 인터커넥트 2017’ 행사에 참가해 IBM 솔루션과 결합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삼성SDS는 생체인증솔루션 ‘넥사인(Nexsign)’과 IBM의 계정관리 솔루션 ‘ISAM’을 통합한 ‘원스톱 생체인증 솔루션’을 공개했다. 한 번의 생체인증으로 기업의 업무 시스템에 접속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생체인증 기능을 통해 은행이나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 신규 계좌 개설 또는 각종 계약이 가능한 ‘태블릿 브랜치(Tablet Branch)’ 서비스도 함께 전시됐다.
삼성SDS는 세계 개발자들이 IBM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클라우드 플랫폼 ‘블루믹스(Bluemix)’를 이용해 개발하는 프로그램에 넥사인 솔루션 모듈을 사용하도록 연계해 별도 구매나 설치 없이 생체인증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SDS의 넥사인 솔루션은 지난달 말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7’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글로모(Glomo)’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SDS는 이번 행사에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를 원격관리 하는 ‘RMS(Remote Management Solution)’도 선보였다. 여러 지역에 분산된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장비로부터 나온 40여종의 센서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이상탐지, 원인분석, 고장시점 예측 등 장비의 오작동을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솔루션 선도기업인 IBM과 협력을 통해 삼성SDS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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