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우리는 두렵지 않다. 우리는 분열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런던 시민이다. (We are not afraid. We will not be divided. We are londoner.)”
테러리스트를 향해 “우리는 두렵지 않다”는 도전적인 메시지로 맞서고 있습니다.
각종 SNS에는 '우리는 두렵지 않다(#WeAreNotAfraid)‘는 해시태그를 단
시민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들은 분노가 아닌 '흔들리지 않는 일상'으로 테러에 대응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날 자정 프랑스 파리 에펠탑 측은
"런던 공격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오늘 자정 나의 조명을 끌 것"이라며
에펠탑의 모든 전등을 소등했고요.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청은 이날 밤 유리창을 이용해
건물 한쪽 벽면에 영국 국기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테러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발생했는데요.
용의자는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차량으로 행인들을 덮친 뒤
흉기를 들고 국회 안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경찰관 등 5명이 사망하고 최소 40여 명이 다쳤는데요.
부상자에는 50~60대 한국인 관광객 5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
왜!! 죄 없는 시민들을 향해 테러를 저지를까?
hi****
우리는 두렵지 않다!
런던 시민들...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 멋지네요~
사****
우리나라 사람도 여럿 다쳤네요... 런던 관광하다 웬 봉변...ㅠ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ne****
유럽 특히 서유럽은 이제 여행갈 곳이 못 됨 테러가 너무 빈번함ㅠㅠ
ak****
유럽 중 테러 안전지대로 평가받던 런던에서 일어난 만큼 더 무섭네요...
우리나라는 제발 이런 일이 없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이번 테러로 트럼프의 반 이민정책에 힘이 실리겠네요.
t8****
런던 테러... 이거 또 IS 짓이 아닌가 싶다~
영국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는데요.
용의자는 남아시아 지역 출신 중년 남성으로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트위터 Baz / La tour Eiffel / Hen Mazz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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