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SDS가 24일 오전 서울 잠실 삼성SDS타워에서 ‘제3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 삼성SDS는 3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먼저 지난해 매출액 8조1802억원, 영업이익 6271억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주당 750원 배당금 등 2016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사 선임에는 박정호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박영열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이재은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유재만 법무법인광장 변호사를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박영열·이재은 교수의 감사위원 재선임과 유재만 변호사의 감사위원 신규 선임도 결정했다.
정유성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도전과 혁신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글로벌 IT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중심으로 삼성 관계사와의 협력과 대외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핵심기술 기반의 신수종 사업 발굴과 중장기 관점의 성장전략 수립을 통한 미래 성장사업을 지속 발굴·육성을 강조했다.
또 삼성SDS는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확대를 위해 합작회사 설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 대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삼성SDS는 클라우드 가격 경쟁력 확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등 사업 체계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제고하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폭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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